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추모식 및 생가 복원 선언식' 열어

대한국인
2017-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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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추모식 및 생가 복원 선언식' 열어

[일간스포츠] 입력 2017.03.28 18:23 수정 2017.03.2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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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가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안중근 의사 추모식 및 생가 복원 선언식'을 열었다.  

올해 순국 107주기를 맞아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는 안 의사의 유지를 받들어 남북의 화해와 일치, 평화통일을 위해 황해도 해주에 있는 안 의사의 생가와 유적지 복원사업을 남북공동 협력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추모식에서는 '꼬레아, 우라!'라는 타이틀의 야외 공연이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배우 황건이 지난 해에 이어 공연을 총연출하는 동시에 안중근 의사 역할을 맡았으며, 배우 류세일이 우덕순 역을, 황건의 아내이자 바이올리니스트 닐루가 연주가로 참여했다. 

이외에 대학생으로 구성된 안중근 청년 서포터즈 40여명(단장 성희연), 최돈선(시인), 이호준(시인), 임동은(화가), 정병오(회사원) 김성욱(교사) 등이 '꼬레아 , 우라!'에 출연해 안 의사의 뜻을 기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상봉 디자이너 역시 힘을 보탰다. 그는 작년 하얼빈 패션 위크에서 안중근 의사를 테마로 한 의상을 선보여 애국심을 고취했는데 이번에는 직접 디자인한 안중근 티셔츠를 협찬, 기부했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측은 "이상봉 디자이너가 안 의사의 뜻을 기리며 이번 추모식을 위해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를 방문하며 직접 디자인한 안중근 티셔츠를 기부했다. 안중근 청년 서포터즈들을 위해 직접 디자인한 만큼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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