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CUS IN : 청년안중근) '청년안중근 역사평화해설사의 매력' - 변혜준 해설사 총괄팀장

청년안중근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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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말]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는 대한제국의 국권을 빼앗은 일제의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고 동양평화를 외쳤다. 그리고 2018년 한반도가 평화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현재,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 정신을 평화통일정신으로 연결하여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청년들이 있다. 바로 청년안중근이다. 청년안중근은 안중근역사평화해설사와 안중근청년기자단으로 나누어져 동양평화정신과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말과 글로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 그리고 이 Focus in 청년안중근을 통해 이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어보고자 한다. 오늘 만나볼 사람은 작년부터 청년안중근역사평화해설사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변혜준 해설사 총괄팀장이다.

Q.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자기소개와 함께 안중근역사평화해설사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저는 청년안중근역사평화해설사 6기 총괄팀장을 맡게 된 변혜준입니다. 저는 2기부터 시작했고 현재 중앙대학교 시스템생명공학과 재학 중이고 4학년입니다. 안중근역사평화해설사는 효창원, 서대문, 정동 지부로 나뉘어져 있고 각 지부장, 팀장님들이 해설 지도를 해주시고 직접 해설을 해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5.5기라는 이름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고 1월부터 6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에요. 6기는 1월 3일까지 모집기간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면서 자세한 내용은 페이스북을 참고해주세요.(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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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창원에서 열정적으로 역사해설을 하고 있는 변혜준 해설사

 


Q. 시스템생명공학과를 재학 중이신데 역사와 평화를 해설한다는 게 상당히 흥미로워요. 주변에서도 어떤 반응인가요?

 

A. 네... 주변에서도 과랑 활동이 접점이 별로 없어서 제가 이 활동을 하는지 궁금해 하고 부모님도 제가 이 활동을 왜하는지 많이 궁금해 하세요.

 

 

Q. 아하! 저만 그런 게 아니었네요.ㅎㅎ 그럼 어떻게 안중근역사평화해설사를 시작하게 된 거죠?

 

A. 사실 처음부터 이런 부분에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에요. 우선 활동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려면 3학년 1학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해요. 그 때 저는 휴학을 하고 있었어요. 공부를 하는 게 너무 힘들었고 또 여러 복잡한 이유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과외를 하던 것도 다 그만 둔 상태여서 휴학을 하니까 별로 할 게 없더라고요. 이 모습을 부모님께서 보시니까 좀 속상하셨던 것 같아요. 걱정도 많이 하시고... 그래서 저보고 유럽 여행을 좀 길게 가보라고 하셨어요. 그 때 모아둔 돈도 꽤 있었고 부모님께서도 지원해주셔서 35박 36일, 12개국을 갔다 왔어요. 정말 할 말이 많은데 그 이야기는 너무 기니, 생략할게요.ㅎㅎ 그 중에서 독일에 가서 시티 투어를 듣는데 역사 해설을 너무 재밌게 해주더라고요. 그래서 한국으로 돌아갔을 때 역사 해설과 관련 있는 대외활동을 하기로 결심했는데, 마침 안중근역사평화해설사 2기를 모집하고 있었고 지원 후 1년 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정말 긴 시간을 해설사로 활동하셨는데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요?

 

A. 저는 날씨 문제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일단 저희가 실내도 있긴 하지만 주로 야외에서 해설을 하게 돼요. 그러다 보니까 여름이나 겨울에 해설을 하면 체력적으로 저나 듣는 학생들이나 많이 힘들어 하더라고요. 집중도도 더욱 떨어지게 되고요. 하지만 즐거운 점이 훨씬 많으니까 아직까지 하고 있는 거겠죠?

 

Q. 그렇죠. 힘든 점을 좋은 점으로 이겨내면서 활동을 지속하는 혜준 팀장님 모습이 정말 보기 좋네요. 그럼 힘든 점을 들어봤으니 좋았던 점을 안 들어볼 수 없겠죠?

 

A. 하하...좋은 점이 워낙 많아서 뭐를 들어야 할지 고민되네요. 처음 제가 2기 해설사 활동을 했을 때가 가장 기억이 많이 남는 거 같아요. 해설을 하고 나면, 들은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써달라고 부탁을 하거든요? 그런데 피드백에서 “봉사시간 채우려 왔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또 듣고 싶은 해설이었어요.”라는 말을 들으니까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뿌듯했어요.

 

Q. 그럼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A. 이 때도 아마 2기 해설사였을 거예요. 홈스쿨링을 하는 고3 학생이었어요. 사실 중학생이 대부분이라 고등학생은 별로 없거든요. 그런데 해설이 끝나고 학생이 저한테 “전에는 몰랐던 역사적 사실을 이런 역사적 공간에서 들으니까 너무 좋았고 뜻 깊었다.”라고 해주더라고요. 그러면서 저한테 자기가 대학교 들어가면 해설사 활동 꼭 하겠다고 했는데... 아직 들어오진 않았습니다. 기다리고 있다고 전해주세요.^^

 

 

Q. 네, 꼭 기다리고 있다고 전해줄게요.^^ 이제 해설사 활동을 하신지 어언 1년 반이 지나면서 총괄팀장의 자리까지 오르게 됐어요. 어떻게 총괄팀장을 맡게 됐는지 알려주세요!

 

A. 제가 성격상 흥미를 잘 잃는 편인데 반면에 흥미가 있는 일에 끝을 보지 않으면 안 되는 성격이에요. 그런 점에서 안중근역사평화해설사는 정말 재밌는 활동이었어요. 활동 자체도 그렇고 워낙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이어서 제가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보겠어요?

 

 

Q. 사실 대학교 4학년으로 재학 중이면 무엇을 할지 상당히 고민이 될 시기잖아요. 혜준 팀장님도 고민이 많을 것 같은데요.

 

A. 굉장히 고민이 많죠. 저희 과의 80퍼센트가 대학원으로 진학하기도  하고, 하고 싶은 일은 많고...

그래서 아직까지 정확하게 무엇을 하겠다고 생각한 건 없어요. 사실 과에 맞춰서 대학원을 가거나 진로를 정하면 주로 연구소로 들어가게 돼요. 저는 사람 만나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연구소에 들어가면 사람보다는 주로 컴퓨터와 무생물 같은 생물을 보게 되니까 저로썬 상당히 고민이죠.

 

 

Q. 음...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어서 공감이 되네요. 그럼 최근에는 전공 말고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나요?

 

A. 이 활동을 하다 보니 일단은 교육이라는 분야가 좀 재밌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직업으로 삼고 싶다.”까지는 아니지만 굉장히 재밌더라고요. 남들을 가르치는 건 굉장히 뜻 깊은 일이잖아요.

 

 

Q. 네. 저도 혜준 씨의 미래를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사 말씀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이 글을 읽으실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A. 안중근역사평화해설사 6기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봉사시간 채우려 왔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또 듣고 싶은 해설이었어요.' 라는 말을 들으니까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뿌듯했어요"

 

 

취   재 : 청년안중근 안중근청년기자단 박상현 기자

작성일 : 2018. 12. 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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