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구 효창원 삼의사 묘역에는 이봉창 의사의 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1932년 1월 8일, 일본 제국주의의 심장 도쿄 경시청 앞에서 일왕을 암살하고자 폭탄을 던졌던 이봉창 의사, 아쉽게도 폭탄의 위력이 약해 의거는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봉창 의사의 의거는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와 일제에 대한 저항의지를 국/내외로 널리 알린 사건이었습니다. 훗날,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 공원 의거의 기폭제 역할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의거 이후, 이봉창 의사는 토요다마 형무소에 수감되었습니다. 1932년 10월, 비공개 재판으로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1932년 10월 10일,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순국하게 됩니다. 순국 당시 이봉창 의사의 나이는 31살에 불과하였습니다.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신일본인으로서 살아가고자 하였지만, 일본의 계속된 조선인 차별을 겪게되면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왕 암살 의거를 계획하고 일제 제국주의의 심장 도쿄에서 대한민국만세를 외쳤던 이봉창 의사 이봉창 의사를 기억하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