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애니메이션) 도마 안중근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 의거 이후,
사형을 선고받고 1910년 3월 26일 여순감옥에서 순국하게 됩니다.
안중근의사는 옥중에서 자신의 일대기를 담은 안응칠역사와
동양의 평화 실현을 위한 내용이 담긴 동양평화론을 집필하였습니다.

 * 안중근의사 하얼빈의거 111주년을 기념하여 안중근의사의 일대기와 동양평화의 정신을 샌드아트(주홍 작가)로 풀어낸 영상입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한 평생을 바치고 동양의 평화를 위해 노력했던 안중근의사를 기억하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작가 후기
안중근 의사를 모래로 그리는 내내 심장이 쿵쿵 뛰었다.
동지들과 단지하고 그 피로 태극기에 '대' '한' '독' '립'을 쓰던 안의사의 심장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빼앗긴 조국의 독립을 바라는 그 간절함이 안중근 의사의 눈에 가득 담겨 있어서 몇 번을 다시 그렸는지 모른다.
영혼과 교감했고 안중근 의사가 모래 박스 앞에서 지켜보고 있는 느낌으로 밤을 새워 작업했다.
모래알 한 알 한 알에 나의 영혼을 담아 울면서 그렸다.
조국의 독립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독방에서도 끝까지 동양평화사상을 집필하다가 마무리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안중근 의사,
시신을 아직도 찾지 못했지만,
온 겨레의 심장이 그의 무덤이라,
모래그림을 그리는 동안 내내 안중근의 영혼이 내 가슴을 뛰게 한 것이다. 

안중근 의사가 살아있다면, 그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손가락을 자르지 않았을까?
간절한 마음으로 우리 겨레의 평화통일을 꿈꾼다. 

2020년 안중근 거사 111주기에 샌드애니메이션을 바치며... 
주홍(치유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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