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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106주기 추 모 사 차영조

글쓴이 : 대한국인 날짜 : 2016-03-24 (목) 20:33 조회 : 3234

 안중근 의사 106주기

추 모 사

 

 

 

안중근 의사님!

 

저는 지금 회상합니다.

19091026일 오전 930분경, 적국 수괴의 몸을 뚫는 총탄 소리, 그리고 만세 소리 꼬레아 우라’, 대한 만세 !

천지를 뒤흔드는 장거였습니다.

겨레의 가슴에 애국의 피를 끓게 하고, 제국주의자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회상합니다.

1910326, 백의의 한복으로 갈아입은 서른 둘 젊은 청년이 그 목숨을 빼앗깁니다.

, 해와 달이 그 빛을 잃는가 싶었으되, 사생취의(捨生取義)하고, 살신성인(殺身成仁)한 의협(義俠)의 표상은 지금껏 온겨레 정기(正氣) 되어 조국산천을 휘감고 있습니다.

 

의사님의 정신은 무엇입니까?

의사님의 정신은 독립입니다.

바람 앞의 등불 같은 이 나라를 붙잡고자 온 몸을 던져 싸우셨습니다.

지금 우리 겨레는 남과 북이 갈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외세가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한반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외세의 간섭을 배제하고 겨레를 통일시켜, 보다 더 정의롭고 인정 넘치는 새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의사님을 본받아 더욱 완전한 독립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의사님의 정신은 희생입니다.

살아있는 사람 그 누구가 죽음을 원하겠습니까만, 의사님은 거침없이 독립전쟁의 길로 나아갔고, 의로운 선비의 기개로써 침략의 원흉 이토를 처단하셨습니다. 그리고, 의거의 이유를 당당히 밝히셨으며, 의연하게 순국하셨습니다. 지금 역사 속에 살아있는 우리들, 의사님의 희생 정신을 배우고자 합니다.

 

안중근 의사님!

의사님이 말달리던 황해도 청계동에 가보고 싶습니다. 소년들을 계몽하던 진남포의 돈의학교, 삼흥학교 터에도 가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분단의 장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힘을 주십시오. 민족통일의 금자탑에 자그마한 주춧돌이라도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북돋아 주십시오.

안중근 의사님!

지금 이 곳 효창원에는 19467월에 모셔진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의사를 비롯하여 이동녕, 김구, 조성환, 차리석 선생이 의사님의 허묘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만, 겨레의 성역이어야 할 이 곳이 아직도 상처투성이입니다. 이 효창원이 다시 정비되고 성역화되어, 이 곳에 오는 모든 이의 가슴에 독립 정신과 민족 정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음우(蔭佑)하소서.

옛사람 문천상(文天祥), 인생자고수무사(人生自古誰無死), 류취단심조한청(留取丹心照汗靑)이라, 사람이면 그 누구나 죽어 사라질 것이지만, 오직 의로운 정신만이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청국의 원세개(袁世凱), 신재삼한명만국(身在三韓名萬國)이요, 생무백세사천추(生無百歲死千秋), 몸은 한국에 있었으나 만국에 이름 떨치었고, 살아 백 살 못 채웠지만 죽어 천년을 갈 것이라고 의사님의 순국을 애도하였습니다.

 

안중근 의사여 !

땅에 있는 혼백의 백(), 아직 이역에 있지만,

하늘에 있는 혼백의 혼(), 지금 이 겨레와 함께 효창원에 계십니다.

편히 쉬소서.

 

단기 4349326

 

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 전 회장 차 영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