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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청년기자단] 안중근의사의 목소리, 청년들에 의해 재현되다.

글쓴이 : 대한국인 날짜 : 2018-04-21 (토) 14:19 조회 : 28

안중근의사의 목소리, 청년들에 의해 재현되다.
[체험기사] - 청년안중근, 3.26기획단 체험기
유창수 기자 | 안중근청년기자단 |


3.26기획단체험기.png
△ 여순재판 참여극 후 시민들과 함께한 기념사진


* 안중근의사 순국 108주년 추모식과 청년안중근 3.26기획단
2018년 03월 24일, 효창공원에서 안중근의사 순국 108주년 추모식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주관하에 청년안중근이 주축이 되었다. 이들은 사업회 산하 청년위원회로,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뜻과 정신에 공감하는 청년들의 모임이다. 청년안중근 3.26기획단은 이날 시민들을 상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민참여프로그램은 컬러링과 VR, 참여극, 야외미션, OX퀴즈 등으로 구성되었다. 기자는 직접 326기획단이 되어 참여극을 준비해보았다. 다음은 그 체험기이다.

* 자연스럽게 진행된 역사공부
활동 초반, 독립운동사와 안중근의사의 동양평화론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그 뒤 팀원들과 미팅을 통해 '내가 안중근(의 주변사람)이다.'라는 이름으로 안중근의사 여순법정재판을 배경으로 한 참여극을 기획하게 되었다. 대본과 의상-소품등을 준비하기 위해서 당시의 기록을 찾아야했다. 매주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에 모여 공판기록을 직접 찾아보고 읽으면서 역사공부를 시작했다. 재판 당시 사진도 찾아보며 의상과 소품 준비를 진행했다. 생각보다 방대한 양의 기록이 보존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차마 모든 기록을 공부하지는 못했지만, 세세한 역사적 사실들도 알아볼 수 있는 재미난 기회였다.

* 문화기획, 시나리오 작성, 연기 등 다채로운 경험의 기회
팀원별로 연출, 시나리오 작성, 연기자, 소품-무대준비, 촬영, 음향등 한 활동에서 각자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나는 일제재판관을 배역으로 연기자를 담당했다. 준비하며 인상적이었던 것은 현직배우의 조언을 받으며 연습을 해볼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 말투와 시선 처리 등에 대해 조언을 받았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연기경험이 많지 않았던 나에겐 재미난 경험이었다. 다른 역할을 맡은 팀원들은 각자 안중근의사 배역에 필요한 콧수염, 경찰관, 변호사, 재판관 의상을 구한다거나 극중 사용할 배경음악을 선정한다던지, 촬영구도를 고민하고 리허설 해보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했다. 다른 팀에서는 홍보물 제작, VR(가상현실)프로그램 준비를 위한 전주박물관 답사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 자유롭고 열정적인 친구들
우리 팀원들은 각자 사는 곳, 나이, 학과, 꿈도 하나같이 제각각이었다. 중학생부터 대학교 휴학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재미난 케미를 이루어냈다. 참여극에서 안중근의사를 연기한 이승용 씨는 모임을 위해 매주 토요일 수원에서 서울까지 대중교통으로 오갔었다. "늦을까봐서 수원에서 5만원주고 택시타고 왔어요." 헐떡대며 왔던 그의 유쾌함은 활동 마지막 날까지 팀원들에게 활력을 주었다. 장난기 넘치다가도 연기에 돌입하면 진지해지는 모습을 보고 나도 열심히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 "역사와 문화기획에 관심이 많아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그냥 하고 싶었어요." 기획과 음향작업을 담당한 황지은 씨의 이야기는 참 인상 깊었다. 그저 취직을 위한 스펙 쌓기, 보여주기 용이 아니라 좋아하고 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 말이었다. 감독, 연출, 엑스트라 다양한 역할을 맡은 전세희 씨는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밝게 웃으며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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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민의 긍정적인 피드백, 연합뉴스 보도사진
 


* 성공적이고 보람찬 마무리
 3월 26일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플러스친구로 한 시민에게서 메시지가 하나 날아왔다 "이번 추모식 잘 참여했습니다.~~, 특히 역할극하시는 분들이 정말 좋았어요. ^^ 다음에도 이 프로그램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몇 번이고 적어 보낸 웃음 이모티콘만 보더라도 '아 우리가 열심히 한 보람이 있구나.'를 느낄 수 있는 따스한 메시지였다. 이 외에도 우리 활동 관련해 연합뉴스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와 언론에 사진과 글들이 올라왔다. 링크와 사진을 공유하면서 서로 웃고 장난치며 고생했다는 한마디씩을 건네었다. 해단식을 거쳐 활동은 종료 되었으나, 팀원들과 서로 안부도 전하고 식사약속도 잡는 등 계속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돌아보니 참 다사다난 했던 활동이었으나, 성공적인 마무리에 보람찬 경험이었다.   

 

청년안중근 후원.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