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남북공동행사

대한국인
2009-12-11
조회수 2735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00주년 남북공동행사"

 

남북 공동 행사 가 2009년11월3일  북한 개성에서 있었습니다.

남북 공동 행사에 관한 공지는 사정상 미리 올리지 못한점 회원님들께 양해 말씀 먼저 구합니다.

이번 공동 행사에 남한측 대표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에서는 함세웅 이사장님,조광 안중근연구소장님,윤원일 사무총장님,최동환사무처장님신운용 안중근연구소 책임연구원,안중근 의사기념사업회 회원 6 명 등 이 남북 공동 행사에 참석 하셨습니다.

남북 공동 결의문에 <렬사><장거>에 대한 이중 표기는 남한의 <의사><의거> 에 대한 북한측 표현입니다. 남북한 공동행사에 모든 회원님과 함께 하지못한 점 양해 구합니다

"2010년3월 26일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 공동행사에는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할수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남북 공동결의문,행사일정표,행사사진 올립니다

*행사 사진 코너에 에 추가로 사진 올렸습니다

 

 

 

안중근의사(렬사)의거 100주년 남북공동 결의문

 

오늘 10월 26일은 안중근의사(렬사)께서 우리 민족에게 식민지 노예의 운명을 강요한 침략의 원흉 이등박문을 처단한 지 100년이 되는 날이다.

안중근의사(렬사)의 이등박문 처단은 침략자 일제에 대한 정의의 징벌이며 위리 민족은 결코 외세의 식민지 노예로 살기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만천하에 보여준 애국적 장거였다.

안중근의사(렬사)의 넋은 오늘 우리 겨레를 자주적이며 평화적인 통일의 길로 부르고 있다.

안중근의사(렬사)의 의거(장거) 100년을 맞는 우리들은 의사(렬사)가 지녔던 숭고한 결단을 되새기며 외세에 의한 민족분단의 고통을 청산하고 평화 번영의 자주통일 조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민족적 결의를 다짐하자는 호소문을 7천만 겨레에게 보낸다.

우리는 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반인륜적 범죄 행위에 대해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어야 한다고 남북의 7천만 동포에게 호소한다.

신성한 조국 강토를 유린하고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한 일제의 만행은 100년이 지난 오늘에도 온 겨레의 가슴에 분노를 불러일으키게 한다.

일제의 과거 만행에 대한 철저한 청산은 반만년에 빛나는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지닌 우리 민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중대한 민족의 과제이다.

남북의 모든 겨레가 함께 힘을 모아 역사 앞에 숭고한 사명감을 자각하고 일제의 만행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받아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하자.

일본의 역사 왜곡과 군국주의로 회기하려는 기도를 우리는 민족의 단결된 힘으로 단호히 맞서야 한다.

우리는 안중근의거 100년이 되는 오늘부터 순국하신 2010년 3월 26일 까지를 ≪안중근의사하얼빈의거 기념 반일공동 투쟁기간≫으로 정하고 남북의 겨레가 함께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투쟁에 앞장 설 것을 호소한다.

안중근의사가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바친 결단은 민족의 독립과 자주적이며 평화로운 통일 조국을 만들자는 헌신이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일제의 패망 이후 60년이 지난 지금까지 외세에 의해 강요된 분단의 비극을 청산하지 못하고 있다.

외세의 압력을 극복하고 우리 민족의 최대 염원인 통일의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바탕으로 자주적이며 평화로운 남북의 민족 대단결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사상과 이념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한 민족으로서 뜻과 힘을 모아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해 가야 한다.

동족 사이의 불신과 대결의 낡은 장벽을 스스로 허물고 서로의 신뢰와 화해를 원칙으로 민족의 일치와 화합을 이룩하자.

개인의 운명을 민족의 운명과 함께한다고 다짐하며 통일된 융성한 나라를 위하여 남북의 모든 겨레가 한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를 다지자.

오늘 안중근의사의 의거를 기억하며 민족의 통일과 번영을 위하여 남북의 7천만 겨레가 함께 노력할 것을 호소한다.


2009년 10월 26일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조선종교인협의회

 

 

 

 

안중근의사 하얼빈의거 100주년 남북공동행사 개회사



 

안중근의사 하얼빈의거100주년의 참의미를 되새기기 위하여 남북의 겨레가 여기 개성에 함께 모였습니다. 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저는 안의사님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나라의 독립만세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도 기뻐 춤출 것이다”하신 안의사님의 유언이 오늘 우리 모두를 질책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동양의 평화와 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이등박문을 주살하신지 100년! 대한의 한겨레가 힘과 뜻을 모아 함께 독립된 나라를 찾아달라 하시고 순국하신지 100년!

우리 남북이ㅡ 동포들은 그 고귀한 뜻을 어떻게 지켜왔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분단된 나라로 60년을 살아왔습니다. 여전히 통일은 우리 모두의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남북에 상존하고 있는 갈등과 불신을 우리 스스로 청산하지 못한 채 우리가 동양과 세계의 평화를 실천할 수 있겠습니까? 일제의 잔혹한 40년의 불법적인 우리 강토의 침탈 또한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 한번도 일본은 우리 민족에게 제대로 된 사과나 배상에 대하여 진지하게 보여준 사실이 없었습니다.

안중근의사께서 불란서어를 배우시다 불란서 선교사들과 갈등으로 그만 두시면서 우리 민족이 세계에 으뜸가는 나라가 되면 외국인들이 우리말을 배우게 될 것이니 내가 오늘 불란서어를 배우기를 그만두는 것은 그러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민족은 끈기가 있으며 의리를 존중하였고 배우기를 좋아하였습니다. 우리 스스로 지니고 있는 능력으로 충분히 세계적으로 뛰어난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60년 저 높은 분단의 장벽이 모든 능력을 빼앗아 버렸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 냉정하게 현실을 반성하여야 합니다. 민족의 통일이라는 역사적 명령 앞에 그 어떠한 것도 우선할 수 없습니다. 이념적 갈등이나 종교적 신념, 경제적 차이 그 어떤 장애도 민족이 하나 되어야 한다는 사실 앞에서는 장애가 될 수 없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 100주년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바로 통일입니다. 오늘 넘어온 휴전선의 서늘함이 북측의 여러 동포들을 만나 따스함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작은 만남이 주는 감동이 겨레의 하나 됨에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남북의 정부가 나서서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발굴하기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성공하지 못하였습니다. 유해의 매장과정이나 그 장소가 어디인지 밝혀야 할 정작 책임 있는 당사자인 일본은 아무 말이 없습니다. 중국정부에 대해 발굴 협조를 요청하면서, 일본정부에 대해서는 외교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단 한번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독립된 나라의 후손들이 할 수 있는 선열들에 대한 최선입니까?

안의사 뿐만이 아니라 만주 벌판에서 수없이 죽어간 나라의 독립을 위해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예의입니까?

무엇 때문에 일본이 지금까지 안중근 의사의 유해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지 우리는 깊이 생각하여야 합니다.

우리도 또한 반성하여야 합니다.

안의사의 유해 발굴에 집착한 만큼 민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얼마나 진지하게 서로 노력하여 왔는지 안의사의 애국애족의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만큼 우리들이 겨레가 하나되고 갈라진 땅이 합쳐지도록 죽을 수 있을 만큼 노력하였는지 겸허하게 반성하여야 합니다. 안중근 의사의 고향을 지척에 두고 이곳 개성에서 우리가 함께 모인 것은 안의사의 희생하신 뜻을 함께 실천하자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곳에서 남북의 동포를 대리하여 모인 참석자들에게 몇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1. 안중근 의사의 정신을 실천하여 남북의 동포가 한 뜻을 모으고 확인해 갈 수 있도록 이곳 개성에 가칭 안중근 세계 평화대한을 설립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곳에서 남북의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세계의 젊은이들이 함께 모여 평화와 공존을 배우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진정한 평화와 그를 실천하기 위한 헌신과 희생 정신을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갑시다.


2. 안중근 의사의 교향에 안중근 의사의 생가를 복원하고 기념관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안의사의 행적을 뒤따르고 그 뜻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합시다.


3.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과 관련하여 남북의 온 겨레가 한 뜻으로 일본 정부에 그와 관련된 기록 일체를 공개하도록 함께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이를 실천하도록 합시다.


4. 안중근 의사의 순국 100주년 행사를 이러한 뜻을 실천하고 확인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함께 개최할 것을 제안합니다.


안중근 의사의 희생과 전신을 늘 기억하여 남북의 일치와 평화를 위하여 함께 노력하여 그 뜻을 우리 일상안에서 확인 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일정표


 

06 : 10   출발

07 : 30   도라산 도착

08 : 00   도라산 출발

08 : 30   북측 출입국 사무소 도착

09 : 00   개성 행사장 도착



- 식  순 -


09 : 00              개회 선언

09 : 00 ~ 09 : 10   양측 주요인사 소개

09 : 10 ~ 09 : 20    남측 기조연설

09 : 20 ~ 09 : 30    북측 기조연설

09 : 30 ~ 10 : 00    북측 주제발표

10 : 00 ~ 10 : 30    남측 주제발표

10 : 30 ~ 11 : 00    남․북 교차 토론

11 : 00 ~ 11 : 20    토론에 대한 답변

11 : 10 ~ 11 : 30    참가자 질의 응답

11 : 30 ~ 12 : 30    남․북영상물 상영

12 : 30 ~ 13 : 50    남․북 동석식사

14 : 00 ~ 17 : 30    개성 고궁, 박물관, 선죽교 관광

17 : 30              개성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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