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안중근 자료집' 1차본 5권 발간 전체 27권 목표 중 5권, 5년만에 결실

대한국인
20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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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자료집' 1차본 5권 발간

 


 

2010-09-13 19:57 CBS문화부 김영태 기자블로그

 

'안중근 자료집'이 기획 5년만에 1차본 5권이 발간되었다. '안중근 자료집'은 2005년 '안중근자료집발간위원회'가 구성되어 전체 27권 발간을 목표로 추진중인 가운데,1차본이 먼저 선을 보인 것이다.
1차본 5권은 제 2권 '러시아 관헌 취조문서', 제 3권 '안중근 신문기록', 제 4권 '우덕순 · 유동하 · 조도선 신문기록', 제 9권 '안중근 · 우덕순 · 조도선 · 유동하 공판기록-공판시말서', 제 10권 '안중근 · 우덕순 · 조도선 · 유동하 공판기록- 안중근사건공판속기록'이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는 13일 백범기념관에서 학계와 시민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중근 자료집' 발간 보고대회를 갖고, 1차 자료집 발간의 성과와 의미를 새겼다.

함세웅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날 보고대회에서 "'안중근 자료집'은 열정적인 청년 안중근의 기록이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몸 바친 결단의 과정을 보여주는 역사적 증언"이라고 평가하고 , "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안중근과 사는 운동'을 펴나자"고 강조했다. 함 이사장은 또" 이 자료집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으며, 아고라에서 모금운동을 시작하고 참여해준 5,267명의 네티즌과 다음 측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과정 자체가 젊은이들에게 안의사의 정신을 전달하는 큰 의미가 담겨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 광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안중근연구소장'은 "'안중근 자료집' 완간 목표가 당초 안중근 의거 100주년에 해당되는 2009년으로 설정하고 이 목표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국가적 기관이나 연구재단 등의 관심에는 큰 한계가 있었다"며 "이 상황에서 안중근기념사업회는 출혈을 각오하고 자력으로라도 '안중근 자료집'의 간행을 결의하여 1차본이 간행되었고, 이제 '안중근 자료집'을 순차적으로 간행할 것이다"고 편찬경과를 설명했다.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은 축사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기초자료집이 발간되었지만, 이제 시작이고 할 일이 아직도 많다"며 "정부가 계속하여 이 사업을 외면한다면 시민운동 차원에서라도 기금을 확보하여 자료집의 완간을 마쳤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전관장은 아울러 "자료집 출간을 계기로 한국 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의 지식인들이 참여하는 '안중근 평화학'의 창설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권당 가격: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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