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 111주년 언론보도) 안중근 순국 111주년…"남북 함께 기념하는 독립운동가"

대한국인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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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11시 용산구 효창공원서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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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안중근 의사 추모식. 2021.03.23. (자료=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용산구 효창공원 내 안중근 의사 빈 무덤에서 '안중근 의사 순국 111주년 추모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용산구,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안중근평화연구원이 추모식을 후원한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는 "안중근 의사는 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되는 인물로 남과 북이 함께 기념하는 독립운동가"라고 소개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2018년 2월1일 '반드시 결산하여야 할 일제의 만고대죄'라는 기사에서 "안중근렬사가 이또 히로부미를 쏴죽인 것은 우리나라에 악독한 식민지통치기구인 통감부를 설치하고 통감통치를 실시하여 조선인민에게 비참한 노예의 운명과 죽음을 강요한 일제에 대한 쌓이고쌓인 울분의 폭발"이라고 소개했다.

기념사업회는 "이번 순국 111주년 추모식이 안중근 의사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선열께서 생전에 염원했던 동양평화의 정신을 계승하며 남북의 화해와 공존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 추모관을 마련한다. 새로 제작한 안중근 샌드애니메이션이 유튜브에 공개된다.

함세웅 신부는 "안중근 의사의 독립·평화 정신은 남북 8000만 겨레를 하나로 이어주는 상징"이라며 "조선이 자주국이며 독립국임을 선언했던 우리 민족의 기개와 의지를 오늘 모두의 힘을 모아 실천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출처 : 뉴시스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323_0001379673&cID=10301&pID=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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