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자단 4기) 평화통일, 남 북측 모두에게 이득이고 찬성

청년안중근
2020-03-20
조회수 762

  최근 남측과 북측은 . 북 회담이후 평화의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다. 북측이 비무장지대의 GP를 폭파하고, 남측이 철도협력사업을 구상하고 비무장 지대를 연결하는 도로공사도 착수했다. 비무장 지대의 도로 연결은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일이다. 이제야 평화의 시대가 열리는 것이 아닌가 하며 현 남북의 분위기에 설레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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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에 의해 철거되는 중부전선 GP (자료출처: topsta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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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철도협력사업 구상안 (자료출처: 연합뉴스)



  그런데 지금 이러한 남북의 분위기에 대한 여론은 어떨까? 한국갤럽이 평양 3차 남북정상회담 기간인 지난 9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1001명을 상대로 조사했다. 남북통일 시기 인식에 대해 물은 결과, '통일은 10년 후쯤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응답이 65%로 가장 많았고 '빨리 이뤄져야 한다' 19%, '통일되지 않는 것이 낫다'12%로 나타났다. 4%는 의견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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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의 조사결과 대로 통일이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 최고로 많았다. 지금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은 반대보다 찬성 비율이 더 높은 것이다. 만약 통일이 된다면 남 북측 모두가 얻게 되는 이득은 무엇일까
   
  경제적 측면에서 한반도 주변 4대 강국의 이해관계를 이용해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통일이 된다고 가정 했을 때, 통일국가의 북부지역은 압록강과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있어 중국의 동북지역(만주)과 러시아의 연해주로 직접 이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는 지리상 무역에 유리한 위치에 있게 되며, 유라시아 철도와 아시안 하이웨이를 통해 해외간의 물자수송이 증가하여 이익이 생기게 되고 지금 나진-선봉에 대규모 항구가 있게 된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무역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이것을 입증해주는 독일의 통일 사례가 있다. 예전 서독과 동독 또한 교통망 연결로 교류 증대 효과를 얻었으며 무역·여행·과학기술·종교·청소년·스포츠·언론 등 동·서독 간 전반적 교류 협력을 증대시켰고, 이것이 통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남 북측 또한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과 같은 인적 교류를 시도해왔으며, 통일이 되면 관광산업으로 인한 이득도 적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데 이렇게 통일에 대한 찬성여론과 이점이 있음에도, 20대 청년들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결성에 대해 82.2%가 반대하기도 했다. 단일팀이 결성되면 남측 선수들이 받게 될 여러 피해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 그 이유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아이스하키 단일팀 반대 여론을 전하면서 천안함 사건과 군대 의무 복무 등이 젊은층의 북한에 대한 반감을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4·27 판문점 선언‘6·12 ·미 정상회담20대의 마음을 움직였다. 박주화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새로운 현상을 잘 받아들이는 20대가 최근 극적으로 개선된 남북 관계를 보면서 의식에 변화가 왔다면서 다만 분위기에 휩쓸린 측면이 강한 만큼 남북 관계 악화 시 다시 부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717일 서울신문이 창간 114주년(718)을 맞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그간 통일에 부정적인 시각이 강했던 20대 역시 찬성으로 마음을 돌렸다. 20대의 변화가 두드러졌다. 지난해에는 통일 찬성이 고작 38.8%에 그쳤지만 올해는 73.3%로 무려 34.5% 포인트나 급등했다
   
  19537, 6.25 전쟁 휴전 협정 이후 남 북측은 서로 다른 경제체제와 사회, 문화적인 환경 속에서 살아왔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흘러 이제는 많은 국민들이 찬성하고 남 북측 서로에게 이득 되는 통일의 시대가 도래 하는 듯하다. 남 북측의 평화통일로 다시는 강대국들에게 침략 받지 않고 나눠지는 대한민국은 없어야 할 것이다.



<안중근청년기자단 엄태원 기자>

 

 

작성일 : 2018. 11. 28.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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