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역사평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서울 효창원 탐방 #4 백정기 의사


서울시 용산구 효창원 삼의사 묘역에는

백정기 의사의 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1933년 3월 17일,
상하이 고급 음식점인 '육삼정'에서 한국인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하는 회의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의거를 준비하여
일본 주중공사 아리요시 아키라(유길명) 등을 제거하려고 하였으나
일본이 심어놓은 밀정으로 인해 의거 직전, 발각되어 체포되었습니다.

나가사키 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구마모토 형무소에서 복역하던 중, 병세가 악화되어
1934년 6월 5일, 39세의 나이로 옥중에서 순국하게 됩니다.

육삼정 의거는 밀정의 밀고로 실패하였지만
국내/외 국민들에게 항일의식을 다시금 고취시켜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나키스트 독립운동가로서 활동하기도 했던 구파 백정기,
백정기 의사를 기억하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해당 영상은 서울시와 용산구의 3.1운동 기념 공모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0